명품편집샵 [경제뭔데]코인 반등에 설레는 코인개미, 바닥은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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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날짜26-01-18 13:15 조회1회 댓글0건본문
요즘 ‘코인개미’ 사이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한때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4분기 폭락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9만7000달러(1억4280만원)를 넘기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8만 달러까지 떨어지며 코인개미들이 공포에 떨었는데요. 당시 공포를 생각하면 한숨 돌린 셈입니다.
최근 다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인도 바닥이 지났다’라는 낙관론도 나옵니다.
반면 여전히 비트코인 4년 주기상 올해는 하락이 유력한 만큼 매수 버튼을 누르기가 조심스러워지기도 합니다. 지난해 3년 만에 하락한 비트코인, 올해는 다를까요?
비트코인은 지난해 하락장(-6.2%)으로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75% 오르고, 미국 증시와 금·은을 비롯한 원자재도 올랐는데 대표적인 투자자산인 가상자산은 정작 수익률 역주행을 한 것이었죠.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월 ‘가상자산 대통령’을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고 실제로 가상자산 친화정책이 추진됐죠. 지난 10월초엔 화폐가치 하락을 피하려는 투자 심리에 편승해 장중 12만6000달러(코인베이스 기준, 1억8500만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고점을 경신한 직후부터 시장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대규모 가상자산 청산 사태가 벌어졌죠.
자금이탈의 발단이 된 10월 중순 가상자산 청산 사태 이후 지난해 12월말까지 가상자산 ETF에선 6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청산이 반복돼서 시장이 공포에 질리는 등 가상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가 커지자 다들 주식 등 다른 자산으로 넘어간 것이죠.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커진 11월 말에는 8만500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한 달 반 만에 고점 대비 36%나 폭락했습니다.
최근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당시 가상자산이 하락한 배경으로 ‘디지털자산재무기업(DAT)’을 꼽았습니다. DAT는 스트래티지, 비트마인 등 가상자산을 사들여 주식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당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이들 기업을 주요 지수에서 편입하지 않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가상자산이 겁에 질렸다는 것이죠. MSCI는 DAT기업이 일반 기업과 달리 사실상 ‘펀드’처럼 운영돼 지수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해왔었습니다.
‘서학개미’에도 인기가 많은 스트래티지 등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큰 손’인데요. 세계적인 연기금과 기관들이 추종하는 MSCI의 지수에서 제외되면 주가도 하락하고 재무구조가 악화돼 사들이기 어려워집니다. 실제로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말 ‘파산론’까지 나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더 불안해졌었죠.
올해는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MSCI가 퇴출을 보류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의 불안심리도 일단락된 것이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비트코인 ETF에 7억6000만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입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7.7% 올랐고 이더리움, XRP(리플), 솔라나 등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은 10%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 14일 비트코인은 장중 9만7900달러선까지 오르면서 두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가상시장의 자체 악재가 해소되며 수급 상황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정학적인 갈등이 고조되고 트럼프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마찰로 화폐가치가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금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JP모건은 “1월에 바닥을 다졌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가상자산을 팔려는 압력이 줄어들었다는 이유입니다. 스트래티지도 최근에 12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수급 불안이 일단락됐죠.
JP모건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17만달러로 예상했고, 16일 국내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타이거리서치는 1분기 비트코인의 가격으로 18만5500달러를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등 거시여건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이고, 미국의 가상자산 법안으로 전통금융권도 가상자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입될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
불안한 점도 많습니다. 비트코인의 ‘4년 주기설’ 상 올해는 하락이 유력합니다.
비트코인은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기점으로 4년 주기 사이클을 반복해왔는데요. 반감기 이듬해 역대 최고점을 경신한 뒤 그 다음해는 ‘크립토윈터’로 불리는 하락장이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10월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으니 지금까진 주기대로 진행된 것이죠.
최근 우주, AI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오히려 가상자산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어 코인투자의 매력도가 높아질지 의문입니다. 올해 ‘역대 최대규모 기업공개(IPO)’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 상장 등이 추진되는 등 주식시장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거시여건도 큰 변수입니다. 주식시장도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오르고 있지만, 금리인하 횟수가 예상보다 적거나 없으면 지난해 11월처럼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의 동반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지진 때조차 이 정도 참상은 보지 못했습니다. 총소리, 연발 사격, 심지어 중기관총 소리까지 들렸습니다. 이런 장면은 영화에서나 봤지, 현실에서 본 적은 없습니다.”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살상하며 인명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테헤란과 이스파한에서 응급 의료 지원에 나섰던 한 의사가 이란 정권의 폭력 진압이 극에 달했던 지난 8~9일의 참상을 전했다.
영국에 기반을 둔 매체 이란와이어는 14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의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의사는 8일 자정쯤 실탄에 맞은 환자들이 병원에 이송되기 시작했다며 “마치 전쟁터처럼 모두에게 총을 쏘라는 명령을 받은 것 같았다. 이란혁명수비대가 ‘오늘 밤은 우리 차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테헤란 인근 카라즈에서는 군경이 중기관총 두쉬카(DShk)를 사용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소셜미디어에는 기관총을 든 군경의 사진이 게시됐다. 이 의사도 “두쉬카 소리를 들었다”며 이를 확인했다. 구소련에서 개발된 두쉬카는 12.7㎜ 구경 탄환을 쏘는 무기로,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시리아 내전 등에서 사용된 바 있다.
그는 창문을 여는 순간 화약과 최루탄 냄새가 진동했다며 총격이 끝난 거리에 “피가 1ℓ나 쏟아져 있었고 탄피가 널려 있었다”고 전했다. 또 “총알을 맞닥뜨리는 사람들은 추상적 ‘인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절망 때문에 시위에 나선 것”이라며 “식료품 가격이 세 배로 오르는 것을 보면 ‘천천히 죽느니 차라리 한순간에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언론이 시위대의 영웅적인 모습에만 초점을 맞춰 고통스러운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란와이어는 피해자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였지만 대부분은 18~28세 사이였다고 전했다. 이 의사는 근거리에서 총격을 당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 산탄에 눈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 많았다며 “산탄은 몸에 영구적으로 남아 신원 정보를 국가에 노출시킨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에 기반한 이란인권(IHR)은 이란 북서부 라슈트에서 군경이 투항 의사를 밝힌 시위대를 향해서도 발포하고 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전했다. 또 숨이 아직 붙어 있는 부상자들을 향해 ‘확인 사살’을 가하는 보고가 수없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도 온라인에 공개된 시위 진압 영상을 분석해 이란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살상용 탄환과 산탄총을 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영상에는 테헤란 거리의 한 건물 옥상에서 군경을 피해 달아나는 시위대를 향해 발사된 총성이 20초간 울려 퍼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검토한 무기·탄약 전문가그룹 군비연구서비스의 책임자 NR 젠젠존스는 이란 군경이 살상용 탄환이나 고무탄 같은 비살상용 탄약을 모두 발사할 수 있는 산탄총을 자주 사용한다고 전했다.
IHR은 이날로 18일째 이어진 시위에서 최소 3428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 1만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는 2615명이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영국에 있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사망자가 1만2000명 이상에 달한다고 추산한 바 있다.
[주간경향] “명청대전이라는 말은 실체가 없다. 보수 언론이 민주당을 갈라치기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다.”
30여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여해 당내 최대 계파이자 대표적인 친명 단체로 불리는 ‘더민주혁신회의’의 이승훈 수석대변인의 말이다.
지난 1월 11일 치러진 민주당 원내대표·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언론은 ‘친명’(친 이재명대통령)과 ‘친청’(친 정청래 대표)의 힘겨루기 싸움에서 친청이 이겼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런 해석은 주로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두고 나왔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는 특별한 계파색 없이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명의 최고위원 당선인 중 친명으로 분류되는 강득구 의원을 제외하고 이성윤·문정복 의원은 ‘친청 성향’ 또는 당권파로 분류됐다. 일부 평론가는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의 최대 패배자는 더민주혁신회의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낙선한 이건태 의원이 이 단체 소속인 데다, 선거에 출마했다가 1월 6일 사퇴한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이 단체의 공동대표이기 때문이다.
‘명청대전 정청래 승’ 맞을까
이승훈 대변인의 말이다. “알다시피 최고위원 선거는 1인 2표다. 유 대표가 사퇴하면서 지지 의사를 표명했던 후보는 낙선한 이건태 의원 1명이 아니다. 강득구·이건태에 대한 지지 표명이었다.”
청와대와 민주당 관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이른바 ‘명청대전’이라는 단일프레임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데는 상당수의 정치평론가·선거 컨설턴트가 동의한다. 박신용철 더체인지플랜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민주당 당내 보궐선거의 결과를 “정청래 체제가 강화됐다”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권리당원 득표에서는 1위가 강득구다. 권리당원은 ‘그래도 친명’이라고 보는 거다. 정청래 당대표가 선명성을 강조하니 상쇄할 수 있는 원내대표, 그것만으로 부족하니 친명인 강득구를 최고위원으로 박아서 대통령 의중을 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언론 보도처럼 “친청이 친명을 이겼다”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문제는 지난 1월 12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법 정부안’이 입법 예고되면서다. 기존 검찰청을 공소 제기와 유지를 전담하는 공소청과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 마약, 내란·외환 등 국가 보호, 사이버 범죄 등 9대 중대 범죄를 담당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쪼개겠다는 정부안을 두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연대 등 사법 감시단체들의 반대 성명과 함께 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6명의 법조계 인사가 “검찰의 ‘특수부’를 중수청으로 격상시켜 제2의 검찰청을 만들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전문가들이나 시민단체들만 아니었다. 민주당 지지층 커뮤니티가 요동쳤다. 특이한 것은 검찰개혁과 관련, 그동안 행보에 대한 비토 대상이었던 봉욱 민정수석이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넘어 “검찰 기득권 세력에 장관이 포획된 것이 아니라 배후에 이 대통령이 있는 것 아니냐”며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성토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지층 사이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표출되지 않았던 불만이다.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등과 함께 누적된 지지층 불만이 임계점을 넘어 폭발한 모양새다.
“정당은 본질에서 파티(party), 부분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정당 지도자는 지지층을 강화하고, 지지층 중심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 본질적인 과제다.”
유창오 <정치 내전> 저자의 말이다. 그러나 그에 따르면 집권 후에 달라지는 것은 필연이다.
“지지층만 바라보고 할 수 없고 성과를 내야 하니 중도도 하고 실용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보통 집권하기 전에는 강성지지층에 기대지만 집권하고 나면 바뀐다. 한국 정치사에서 김대중·노무현도 그랬다. 지금 이재명 정권이 그런 특성을 보이니 지지층은 자신들이 원하는 개혁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표출하는 것 같다.”
그는 지지층 일각에서 의심하는 “정성호 장관의 움직임이 이 대통령 뜻”이라는 것은 “사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자행동이 아닌 이 대통령의 의지라는 것이다. 그는 그런데도 “논란대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은 집권 초반이며 이 대통령이 반발을 무마할 역량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결국 이재명 뜻” 지지자들 불만 첫 폭발
반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지지층의 반발로 종전 검찰개혁안은 수정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의 이재명 정권은 이 대통령 지지자들과 586의 연합 정권이다. 원래의 이재명 지지 세력은 비민주당·반보수 성격을 가진 40대가 주축이었고, 586은 50대와 60대 일부까지인데, 이 세력이 힘을 합쳐 정권을 창출한 것이다.”
그는 이른바 ‘공소청·중수청 정부안 논란’과 관련해 기존 지지층을 설득하지 못하면 좌초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정성호 장관에게 설득당했을 수도 있고, 본인이 대통령이 되니 생각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통적 지지층과 586을 설득하지 못하면 좌초할 수밖에 없다. 정부안은 중수청을 통해 사실상 검찰을 부활시키는 안이다. 적어도 이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지지층이라 하더라도 대통령을 지지하기는 어렵다. 이들에게 검찰개혁 문제는 그 사람들의 정체성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권 지지층 ‘이반’으로 야권이 받을 반사이익은 없다는 것이 정치평론·선거 컨설턴트들의 말이다. 여전히 내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 때문이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월 10일부터 3일간 실시한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여야 정당 대표에 대한 평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1.1%인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0.4%였다. 이 기관은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도 같은 항목을 물었는데 정 대표는 42.1%에서 41.1%로 횡보하는 반면, 장 대표에 대한 평가는 36.7%에서 30.4%로 급전직하했다(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의 말이다.
“정 대표 지지율은 1%포인트가량 차이가 나는데 정당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은 이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장 대표 지지율은 떨어진다. 장 대표가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시점에 온 것이다. 현재 장동혁 체제로 6월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겠냐는 회의론이 확산하는 건 당연한 결과다.”
지난 1월 14일 새벽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한동훈 전 당대표의 제명을 전격 결정했다. 1월 15일 최고위원회에서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 전 대표 제명을 둘러싼 내홍은 2월이나 3월을 넘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장동혁 체제가 6월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누군가를 끌어내리려면 강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지금의 국민의힘이 그 정도의 에너지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
그는 올해 6월 지방선거가 문재인 정권 집권 초기에 치러진 7회 지방선거처럼 민주당이 ‘압승’하진 않겠지만 민주당 ‘대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18년 지방선거는 보수도 쪼개졌고, 촛불 에너지가 살아 있었다. 무엇보다 지방선거 전날 트럼프와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이벤트가 있었다. 이들이 모두 민주당을 도와준 거였다. 예컨대 부산 구청장 18개 중 15개가 민주당이 되고, 대구 시의회의 절반을 민주당이 차지하는 등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에서도 완승을 한 선거였다. 아마도 현재의 민주당으로선 향후 100년 이내에 또 오기 힘들 수도 있는 압승이었다. 그만큼은 아니겠지만 이번 선거도 민주당이 대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걸 장동혁의 국민의힘이 돕고 있다. 역설적으로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 대책본부장 역할을 장동혁이 하고 있다.”
당명 변경 약발 없어…늪에 빠진 국민의힘
흥미로운 건 주간경향이 접촉한 정치평론가·선거 컨설턴트 중 5개월 남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신승’을 전망하는 사람은 있어도 국민의힘의 ‘승리’를 예측한 사람은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등 현재 행보로는 ‘폭망’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지금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 등의 쇄신안을 추진하는데 ‘신장개업 특수’는 잠깐일 뿐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본다”라며 “오히려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을 포기하더라도 다음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배지’를 유지하겠다는 당내 기득권만 강화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를 끌어내릴 힘이나 대안도 없어서 5개월 후 지방선거까지 이대로 쭉 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완승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국민의힘이 변화할지를 가늠할 최대 관전 포인트는 6월 지방선거에서 폭망한 뒤 들어설 ‘혁신비대위’를 어떤 사람들이 맡느냐일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지방선거 전 국민의힘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기에 완전히 망한 뒤 새로 보수 재건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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